에그시터(로열퍼플 가품...ㅋㅋㅋ) 1년 반 사용 중이던 사람입니다. 이번에 갈아탔어요. 고작 16개월만에 에그시터 안쪽 구조물이 다 찢어졌어요. 지금은 앉으면 오히려 불편한 수준이라 제대로 된 물건을 샀습니다. 개인적으로 에그시터 잘 맞는 분 이것도 진짜 잘 맞아요. 당연한 말이지만 에그시터에 별로 특별함 못느끼시는 분들은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. 만일 이 방석이 너무 비싸서 고민중이신 분들은 에그시터 한번 사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. 당연히 퍼플방석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. 디자인적인 것이 아니라 착석감이 훨씬 견고하고 안쪽 구조물이 덜 느껴져요. 그리고 훨씬 쫀독합니다. 물론 훨씬 무겁구요...(이미 로열이 2배이상 두꺼워요...ㅋㅋㅋ) 전 에그시터가 없으면 안돼서 샀어요.(요통+엉덩이뼈 통증+습관성 다리꼬기)그리고 에그시터가 빨리 망가지는게 환경 오염 촉진에 아주 효과적인 것 같아서, 정품 샀습니다... 엉덩이가 쫀득합니다. 구름 위에 앉은 느낌 같은 것 아니구요, 그냥 '제대로' 앉은 느낌이에요. 최선을 다해서 정성껏 앉은 느낌...? 엉덩이 뼈 안아프고 다리 안저려요. 허리 펴고 앉게 됩니다. 다리도 덜 꼬아요. 그리고 방석의 미끄럼 방지 기능이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. 제 의자(패브릭 좌판)에 착 달라붙어서 아무리 움직여도 안밀립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에그시터 쓰다와서 다른 것은 '오 좀더 견고하군...좀 더 쫀득하군...'정도의 감탄만 나왔는데, 미끄럼방지 성능은 경악스럽군요. (생각보다는 커버가 쓸만해 보이네요. 잘 늘어나는 재질은 맞는데 나름 튼튼해보여요. 따로 하나 더 실까 했는데 당분간은 참겠습니다.)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책상 쓰시는 분들은 무조건 심플리로 추천드려요. 로열은 정말 많이 높아요. 저는 책상이 너무 높아서 일부러 로얄로 골랐습니다. 더불어 제 친구 3명이 심플리 쓰는데 아주 무겁고 커서 절대 도서관 들고 못다닌다고 합니다. 그냥 두고 쓸 용도로만 사용하세요. 아니면 포터블을 구매하세요. (폭도 두께도 훨씬 작은 에그시터마저도 들고다니기는 힘들어요. 부피 크고 무겁...ㅠㅜ 애당초 이 기능의 방석들이 휴대용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.) 개인적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자세가 안 좋으신 분들 정말 강추드립니다. 하지만 취향이 갈리는 것도 좀 있는듯 하니, 에그시터 등도 써보시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. 하지만 이러한 착석감이 마음에 드는 순간 당신은 돈을 낭비하며 돌아올 것입니다. 고로 주변 친구가 사용중이라면 시험삼아 앉아보고 바로 정품 사시는 것을 강권하는 바입니다.